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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송원저수지 제방 유실, 농경지 41ha 침수, 도로 5곳 통제

등록 2025.07.19 1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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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19일 대구 군위군 학암리 인근에서 한 어르신이 물에 잠긴 보행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7.1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19일 대구 군위군 학암리 인근에서 한 어르신이 물에 잠긴 보행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7.19.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호우로 청도 송원저수지 제방이 유실되고 농경지 41ha가 침수됐으며 도로 5곳이 통제되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청도 274.4㎜, 고령 254.2㎜, 경산 207.9㎜, 칠곡 153.4㎜, 문경 152.4㎜ 등 도내 전체 평균 106.9㎜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청도 송원저수지의 제방이 유실됐고 6개시군 농경지 40.6ha가 침수됐다. 농경지 침수는 현재 조사중이어서 앞으로 피해 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낙석으로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상옥리(5.5km) 도로가 통제되고 있으며 포항시 흥해읍 용천리 곡강침수교, 경주시 남산동 동방교, 경산시 임당동 오목잠수교, 경주시 황성동 876-2 도로가 침수 우려로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산사태도 잇따랐다.

16일 오전 6시 30분께 포항시 죽장면 69번 지방도에서 산사태가 나 300여가구에 정전이 됐으며 17일까지 도로가 통제됐었다.

지난 17일 오후 1시 34분께에는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에서도 산사태가 나 도로가 막히고 차가 침수됐다.

도내 7개 시군 145가구 184명이 대피해 있으며 경북소방본부는 222회 출동해 1명을 구조하고 221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이철우 지사는 "과잉대응을 원칙으로 장마 해제 때까지 최고수위의 대응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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