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엔비디아, 중국에 H20 칩 공급 제한적"
![[베이징=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람회(CISCE) 참석 후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호텔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7.16.](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0493785_web.jpg?rnd=20250716185543)
[베이징=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람회(CISCE) 참석 후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호텔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7.16.
1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중국 고객들에게 H20 칩의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또 “엔비디아가 H20 칩의 생산을 재개할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미국 정부가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했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20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로 인해 고성능 AI 반도체 ‘H100’의 중국 수출이 중단되자, 성능을 낮춰 개발된 대체용 칩이다. 엔비디아는 이 칩을 통해 중국 내 AI 수요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한층 강화하면서 H20의 수출도 일시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생산을 담당하던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는 H20 생산 라인을 타 고객사 제품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방중 기간 “H20 칩을 새로 생산하려면 약 9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더 인포메이션’의 이번 보도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