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강선우 임명, 이재명 정부 내리막길 신호탄 될 것"
"강선우, 최소한의 공적 의식과 양심 있다면 당장 사퇴하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0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366_web.jpg?rnd=2025070709442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과 싸우려는 정부가 잘 갈 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갑질 정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강선우 후보자의 임명은 단지 국민, 국회 보좌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쩌면 굉장히 많은 수 백만 명의 대한민국 을들과 싸우자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오래 했기 때문에 강선우 후보자의 임명이 본인 정권에 독이 되는걸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임명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렇게 갑질 논란이 커졌는데도 임명 철회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예전에 이부자리 한번 펴줬던 그때 그 추억 때문이냐"며 "그러지는 않으리라고 믿는다. 지금이라도 빨리 정리하라"고 했다.
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를 향해 "이쯤 되면 극한의 이기주의 아니냐"며 "이렇게 새롭게 출범한 정권에 부담을 주면서 대통령과 당은 어떻게 되더라도 내 한 몸만 살면 된다(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가 지금이라도 최소한의 공적 의식과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전성균 최고위원은 "우상호 정무수석은 강 후보자의 임명강행에 대해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컸다'고 밝혔다"며 "결국 여당 지도부가 갑질을 해도 장관이 되는 세상, 보좌진을 몸종으로 써도 장관이 되는 세상, 바로 그런 세상을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보좌진 출신으로서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임명 강행은 여성을 위한 것도 아니고 가족을 위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두 개"라며 "하나는 '이 정도 갑질은 괜찮다'라는 것과 '우리 편이면 무엇이든 괜찮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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