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학교에 훈련기 추락…19명 사망·164명 부상(종합)
수업 중이던 낮 시간에 학교 건물에 추락
"국가적 슬픔"…정부, 국가 애도의 날 선포
![[다카=AP/뉴시스] 2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소방관들이 공군 훈련기가 추락한 학교 캠퍼스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7.21.](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0504238_web.jpg?rnd=20250721232921)
[다카=AP/뉴시스] 2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소방관들이 공군 훈련기가 추락한 학교 캠퍼스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7.21.
BBC,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낮 방글라데시 공군의 중국산 F-7 BGI 훈련기가 수도 다카 북부 우타라 지역의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캠퍼스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조종사를 포함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164명이 다쳤다.
당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시험을 보고 있던 낮 시간대여서 인명 피해가 컸다.
사고가 난 학교는 초·중·고교가 있는 학교로, 4~18세 학생 2000여 명이 다닌다고 한다.
![[다카=AP/뉴시스] 2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소방관들이 공군 훈련기가 추락한 학교 캠퍼스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7.21.](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0504151_web.jpg?rnd=20250721232927)
[다카=AP/뉴시스] 2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소방관들이 공군 훈련기가 추락한 학교 캠퍼스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7.21.
공군은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F-7 제트기가 오후 1시6분께 훈련을 위해 이륙한 뒤 기계적 결함이 발생했다"고 했다.
영상엔 훈련기가 2층 건물에 충돌한 뒤 큰 불과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의료진은 어린이와 성인을 포함해 50명 이상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현장에선 응급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으며, 조사위원회도 꾸려졌다.
![[다카=AP/뉴시스] 2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보안 요원들이 공군 훈련기가 추락한 학교 캠퍼스 현장에서 군중을 통제하고 있다. 2025.07.21.](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0504235_web.jpg?rnd=20250721233010)
[다카=AP/뉴시스] 2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보안 요원들이 공군 훈련기가 추락한 학교 캠퍼스 현장에서 군중을 통제하고 있다. 2025.07.21.
과도정부 지도자 무함마드 유누스는 "원인을 조사하고 모든 종류의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누스는 "국가적으로 깊은 슬픔의 순간"이라고 국민을 위로하면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관련 병원을 포함해 모든 당국은 이 상황을 가장 중요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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