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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전역 폭염특보, 한때 소나기…그친 뒤 '사우나'

등록 2025.07.22 1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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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된 3일 경북 청도군 운문사 인근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3. lmy@newsis.com

[청도=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된 3일 경북 청도군 운문사 인근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경북에 무더위가 이어지며 일부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특보가 강화됐다.

대구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군위 제외), 경산, 칠곡, 김천, 포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했다.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경산·칠곡·김천·포항)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경북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현재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울진 30도, 영주 31도, 문경 32도, 포항 33도, 대구 34도, 경산 35도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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