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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씨, 방산 부품 기업 신세계정공 인수

등록 2025.07.23 08: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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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씨, 방산 부품 기업 신세계정공 인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자동차 정밀부품 제조 기업 디와이씨는 방산 부품 제작 기업인 신세계정공을 인수해 방위산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사업과 주주간 인수 계약에 대해 승인하며 관련 법규·규정에 따라 인수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디와이씨는 신세계정공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인수 규모는 약 130억원이다.

디와이씨는 이번 인수로 ▲신성장 동력 확보 ▲사업다각화를 통한 위험 분산 및 기업가치 제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 주주가치 증대 등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2년 4월 설립된 신세계정공은 K9 자주포에 사용하는 155㎜ 포탄을 포함해 곡사포, 박격포탄의 신관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 미사일 체계인 천궁2,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인 현궁 등 국내 주요 방산 제품의 부품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풍산FNS, KDI, SG솔루션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안정적인 매출 창출을 이뤄왔다.

디와이씨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는 산업으로 신규 진입이 쉽지 않은 특성이 있다"며 "신세계정공 인수를 통해 이미 검증된 방산 부품 제작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디와이씨는 자동차 정밀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내연기관 차량용 구동부품과 친환경 차량용 동력전달 부품 사업을 영위 중이다. 샤프트, 플랜지, 피니언, 디프케이스, 요크 등의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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