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폐자원 재활용률 90%…ESG 경영 가속
폐합성수지·목재 파렛트 재활용 성과
전기차 부품 R&D로 친환경 모빌리티 강화
태양광 발전·전력 효율화로 온실가스 절감
ISO 14001 인증 기반 ESG 관리 체계 확립
![[서울=뉴시스] 정몽원 HL그룹 회장. (사진=HL그룹 제공) 2021.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03/NISI20211203_0000884044_web.jpg?rnd=20211203092410)
[서울=뉴시스] 정몽원 HL그룹 회장. (사진=HL그룹 제공) 2021.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HL홀딩스의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HL그룹은 폐합성수지, 폐비닐, 폐목파렛트 등 일반폐기물 재활용률을 90%까지 끌어올리며 순환경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원주·울산·성수 등 각 사업장에서 폐기물 관리 가이드를 수립하고 포장 종이박스를 회수용 박스로 전환해 자원 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HL홀딩스는 일반폐기물 처리 과정을 고도화하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회수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곤지암 사업소에서는 연 3000개의 목재 파렛트를 수리 및 재활용해 '폐기 제로화'를 달성했으며, 동탄 사업소에서는 화물전표 전산화로 월 3000장 이상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
전기차와 친환경 차량용 부품 연구개발(R&D)에도 적극적이다. 전기차 타이어·휠 모듈 분야에서 글로벌 거점별 맞춤 생산 체계를 운영하며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차량 경량화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도 친환경 전략 강화가 눈에 띈다. HL홀딩스는 세종·원주·동탄 사업소 유휴부지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가동해 연간 6000M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전량 자체 소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전력 사용 효율화를 위해 모든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센서와 자동 제어를 도입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 중이다.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HL홀딩스 본사 건물. (사진=HL홀딩스 홈페이지)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2/05/NISI20240205_0001474604_web.jpg?rnd=20240205143702)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HL홀딩스 본사 건물. (사진=HL홀딩스 홈페이지) 2024.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능력을 높이고 ESG 경영 내실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HL그룹은 ESG 기반 신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 구조를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고효율 설비 도입, 국제 환경 인증 취득을 병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폐자원 재활용과 재생에너지 투자를 포함한 HL그룹의 ESG 전략은 글로벌 친환경 경쟁력 확보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