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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등산에 마라톤…정부 "행사 조정·요원 배치" 논의

등록 2025.07.23 17:00:00수정 2025.07.23 19: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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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야외활동자 폭염 보호 점검회의'

국민행동요령 홍보 강화…쉼터 운영 확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2025 롯데 아쿠아슬론'에서 참가자들이 수영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2025 롯데 아쿠아슬론'에서 참가자들이 수영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불볕더위에도 지역축제, 체육행사 등 다양한 여름철 야외활동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오병권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야외활동자 폭염 보호대책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야외활동 중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책 추진 상황과 기관 간 협업 필요 사항을 점검했다. 기상 상황에 따른 행사 일정 조정, 그늘막 설치, 안내요원 배치 등 폭염에 대비한 적극적인 안전관리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최근 등산과 마라톤 등 개인 활동 중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한낮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과 휴식 ▲필요 상황에 따라 인근 쉼터 또는 병원 이용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한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폭염 대책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꼭 실천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자를 위한 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민간과 협업해 은행·마트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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