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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구명로비 의혹' 관련 이종호 최측근 압수수색

등록 2025.07.24 15:08:14수정 2025.07.24 20: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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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최근까지 이 전 대표와 연락 정황 살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으로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2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으로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2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4일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최측근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의 최측근 A씨의 인천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A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수사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가 최근까지 A씨와 연락한 정황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명로비 의혹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 전 대표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직을 만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오전 해당 의혹을 더불어민주당 측에 처음 제보한 해병대 출신 이관형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특검팀은 참고인 신분인 이씨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씨로부터 휴대전화 3대를 포함해 노트북 1대, 메모지, USB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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