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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폐기물' 달성한 무림…자원순환성 글로벌 인증

등록 2025.07.25 08: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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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최초로 폐기물 재활용 100% 검증받아

발생하는 폐기물은 토질 개선제·시멘트 원료로

재생에너지 위한 친환경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

[서울=뉴시스] 무림이 제지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글로벌 검증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무림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림이 제지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글로벌 검증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무림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제지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글로벌 검증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 'UL솔루션즈'가 수행한 이번 검증에서 무림P&P 울산공장은 폐기물을 100% 재활용함으로써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 제지업계에서는 세계 최초 사례다.

울산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 생펄프를 생산 공장으로,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원료와 재생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공정을 운영 중이다.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도 토질 개선제, 시멘트 원료 등으로 전량 재활용된다.

무림은 친환경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약 2800억원을 들여 울산공장 내 신규 회수 보일러를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기존 대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도균 무림 대표는 "폐기물 제로 최고 등급 달성은 단순히 폐기물 처리 과정만이 아니라 전 생산 공정이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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