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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인 2만여명, 대구도 컨트롤타워 센터 필요"

등록 2025.07.25 15: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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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국민의힘 김주범 의원, 시정질문

[대구=뉴시스]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김주범(달서구)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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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김주범(달서구) 의원은 25일 대구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에서 경계선 지능인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의 정규분포 곡선에서 평균을 기준으로 IQ 70~85 사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지역아동센터 경계선 지능아동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지역센터 이용 아동의 26.7% 가량이 경계선 의심 아동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학업 중도 포기, 직업 유지 실패,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김 의원은 "추측되는 경계선 지능 아동이 2만명 가량인데 비해 수혜자 수가 160~280명 정도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아동보호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지원 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구시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센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계선 지능인은 청소년기에는 학교 부적응, 성인기에는 직업과 대인관계, 경제적 빈곤 문제로 이어지며 평생 사회적 약자로 남게 된다"면서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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