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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정부 선투자금, 10년 분활상환 전환

등록 2025.07.25 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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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조계원 의원·여수광양항만공사 협업, 일시상환 해소

[여수=뉴시스] 여수세게박람회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여수세게박람회장.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시 정부 선투자금 3658억원의 상환 기일이 10년으로 연장됐다.

25일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실과 여수박람회장 운영사인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에 따르면 박람회장 정부 선투자금 상환이 기존 '일시 상환' 방식에서 '10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투자금 상환 문제가 다소 완화됐다.

정부 선투자금은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정부가 선투자한 금액 중 미상환된 잔여액 3658억원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23년 5월 박람회장의 인수와 함께 정부 선투자금 상환 의무도 함께 부담해 왔다. 선 투자금 일시 상환 부담으로 기관의 재정 악화와 신규 투자 동력 상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광양항의 개발과 함께 박람회장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1년여간 지역 국회의원, 관계 부처 등과 상환 방식 및 상환기간,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 지원 방안 등 논의와 협의를 50여 차례 진행하기도 했다.

지역 국회의원도 꾸준한 협조 및 해양수산부와 상담을 통해 보탬을 줬다.

YGPA 황학범 사장직무대행은 "정부 선투자금 10년 분할 상환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YGPA·노동조합이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여수박람회장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재정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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