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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팹리스 육성,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높여야"

등록 2025.07.30 06:00:00수정 2025.07.30 0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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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팹리스 육성,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높여야"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국내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중심 구조를 탈피해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팹리스 스타트업 활성화 및 수출 연계 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지닌해 기준 2%에 불과해 미국(72%), 대만(8%) 등과 큰 격차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 반도체 수출의 60% 이상이 메모리에 편중돼 있어 산업 구조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맞춤형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팹리스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약 1600여 개 팹리스 스타트업이 활발히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은 설계 기술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글로벌 비중은 3.8%에 그친다.

특히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의 95% 이상이 초기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상용화와 해외 수출 성과가 제한적이다.

보고서는 투자와 생산, 평가를 잇는 생태계 부족이 핵심 문제라며, 반도체 펀드 내 팹리스 전용 쿼터 확대, IP·EDA 툴 라이선스 지원, 기술가치 평가 자문 등 산업 기반 강화책을 제안했다.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간접수출 인증 활성화,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제도 개선 등 행정 부담 완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슬비 무역협회 연구원은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엣지(소형) 디바이스 분야에 집중적으로 역량을 강화한다면 글로벌 경쟁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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