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명품 버버리, 아태시장 부진 속 '한국'서만 간신히 성장 "한자릿수↑"
1분기 아태 매출 4% 감소…한국, 지난해 역성장 딛고 성장 전환
![[런던=AP/뉴시스]2020년 7월16일 런던 리젠츠가에 있는 버버리 매장 전경. 런던에 본사를 둔 명품 패션 하우스인 버버리가 12일 특히 미국의 부유한 쇼핑객들이 중요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올해 수익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경고한 후 버버리 주가가가 약 10%나 하락했다. 2024.01.12.](https://img1.newsis.com/2020/07/16/NISI20200716_0016483225_web.jpg?rnd=20240112214621)
[런던=AP/뉴시스]2020년 7월16일 런던 리젠츠가에 있는 버버리 매장 전경. 런던에 본사를 둔 명품 패션 하우스인 버버리가 12일 특히 미국의 부유한 쇼핑객들이 중요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올해 수익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경고한 후 버버리 주가가가 약 10%나 하락했다. 2024.01.12.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한국만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버버리는 2025년 회계연도 1분기(2025년 4~6월) 실적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으나, 한국 시장의 성장으로 하락폭을 일부 상쇄했다고 밝혔다.
버버리의 글로벌 매출은 4억3300만 파운드(한화 약 7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고정 환율 기준(CER)으로는 2% 역성장을 나타냈다.
지역별 매출은 같은 기간 미주 지역과 유럽·중동·인도·아프리카 지역에서 각각 4%와 1% 증가한 반면, 중화권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각각 5%와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케이트 페리(Kate Ferry)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율 영향을 고려할 때 일본은 전년 대비 확실히 감소했지만, 한국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은 한 자릿수 수준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광 수요 둔화로 일본은 전년 대비 10% 감소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4% 줄었지만, 한국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로 전환되며 실적을 일부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한 해 역성장을 겪었던 한국 시장이 올해 1분기 들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실적 하락 폭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버버리코리아는 2024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매출이 2023년 대비 15% 줄어든 약 27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약 19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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