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민 키우는 지역관광…'관광두레' 신규 사업체 선정

등록 2025.07.31 16:20:10수정 2025.07.31 20:02: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숙박·식음·기념품·여행·체험 등…응모한 121개 중 45개

최장 5년간 교육·컨설팅·법률 및 세무 상담 등 맞춤형 지원

경남 함양군 '복사꽃길청년들'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함양군 '복사꽃길청년들'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 사업체 45개를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4월21일부터 5월22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121개 주민 사업체가 참여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 공동체가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 체험 등 분야에서 지역 고유 특색을 지닌 관광 사업체를 설립해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7월 현재 전국 50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193개 주민 사업체가 육성·지원받고 있다.

신규 선정된 주민 사업체는 ▲여주 도예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을 홍보하는 '오감'(경기 여주시) ▲자연 방목 목장에서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꿈꾸는목장'(강원 태백시) ▲폐교를 리모델링해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인 '다시, 정읍'(전북 정읍시) ▲지역 특산물 '설도복숭아'를 주제로 체험 콘텐츠를 구성한 '복사꽃길청년들'(경남 함양군) 등이 있다.

신규 사업체 가운데 20개는 관광두레를 처음 시행하는 지역인 경기 여주시, 강원 태백시, 충남 당진시, 전북 정읍시, 경남 함양군 등지에서 선정됐다. 사업 분야별로는 '체험'이 전체의 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식음'(22%), '기념품'(18%), '여행'(7%), '숙박'(4%) 순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선정된 주민 사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최장 5년간 교육, 컨설팅, 법률 및 세무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영근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두레를 통해 진정한 로컬 매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주민 사업체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지역 대표 관광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