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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원 규모 韓롯데그룹 주식 판 신동주, 롯데지주株 4억원 어치 '찔끔 매입' 왜?

등록 2025.08.01 14:33:49수정 2025.08.01 15: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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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주 장내 매수…신동주 측 "향후 법적대응 기반 마련 조치"

일각서 "엄중한 경제 상황 속 기업 경영에 과연 도움되나" 비판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롯데 오너 일가 비리 사건 항소심 9차 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8.07.18. mangust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신동주 에스디제이 회장(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롯데 오너 일가 비리 사건 항소심 9차 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8.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지주 보통주 약 1만5000주(시가 약 4억2000만원 규모)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롯데지주 전체 발행주식 수(1억490만9237주)의 약 1만 분의 1(0.0001%)이 넘는 규모라는 게 신동주 회장 측 설명이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지분 매입은 향후 이사회 책임을 묻는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내 상법에 따르면 발행 주식 1만 분의 1 이상의 주식을 6개월 간 보유한 주주만이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출 수 있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한국 자본 시장 내에서의 건전한 주주활동과 롯데그룹의 투명경영 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주 회장은 "창업주 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으로서 롯데그룹의 현재 상황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회복을 위한 책임있는 주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선 한국 롯데그룹 주식을 이미 모두 매각해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챙긴 신동주 회장이 '발목잡기' 목적으로 돌연 주식을 매입한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엄중한 경제 상황 속 기업 경영에 도움 되지 않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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