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 띄운 LG, 새 외인 투수 톨허스트 영입…에르난데스와 결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5.08.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3/NISI20250803_0001909343_web.jpg?rnd=2025080311425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5.08.03. *재판매 및 DB 금지
LG는 3일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며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는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자랑하며 선두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혔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꿈꾸는 LG는 올 시즌 들어 아쉬운 모습을 보인 에르난데스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데려왔다.
1999년생 우완 투수인 톨허스트는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할을 시작했고, 빅리그 경력은 없다.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에 등판해 193⅓이닝을 던지며 15승 10패 평균자책점 4.38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16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해 71⅓이닝을 던지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LG는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했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7월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로 LG에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약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정규시즌 11경기에서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의 평범한 성적을 냈으나 가을야구 무대에서 헌신을 선보였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⅓이닝을 던지며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2024시즌을 마친 뒤 LG와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한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기대를 밑돌았다. 14경기에서 66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에 그쳤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2피안타(1홈런)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LG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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