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李정부, '증시 계엄령' 수준…믿었던 국민들 기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3/NISI20250803_0020915010_web.jpg?rnd=2025080313425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3. [email protected]
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부는 자본시장 육성이라는 자신의 공언을 스스로 뒤집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종목당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기로 하는 등 세제개편안을 공개했다. 발표 이후인 지난 1일 코스피 지수는 3.88% 폭락하며 3119.41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와 배당소득 분리 과세안 후퇴 등 정책 관련 실망감이 주식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1일) 최악의 폭락을 경험했고 정부는 아직까지도 이를 무시,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침체에 빠진 내수경제에 주식시장까지 흔들리자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냉소적 표현이 공공연히 회자하고 있다"고 더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믿었던 국민들만 또다시 기만당하고, 바보가 된 것"이라며 "더 이상 국민을 상대로 증세 폭탄을 던지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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