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온열질환 119 출동, 2.3배↑…"8월 급증 예상"
소방청, 5월 15일~7월 31일 온열질환 출동건수 집계
9월말까지 폭염 대응 기간…구급차에 얼음팩 등 구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7월 9일 오전 인천 부평구 부평소방서에서 구급대원들이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2025.07.09.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20881631_web.jpg?rnd=20250709113853)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7월 9일 오전 인천 부평구 부평소방서에서 구급대원들이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2025.07.09. [email protected]
5일 소방청에 따르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가 가동하기 시작한 5월 15일 이후 7월 3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관련 119 구급 출동 건수는 24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010건)보다 144.3%(2.3배) 증가한 수치다. 병원 이송 환자는 2013명, 현장 응급 처치는 460명이었다.
소방청은 "폭염이 본격화되는 8월을 앞두고 이미 상당한 온열질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8월에도 폭염 관련 119 출동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 구급출동 건수는 3381건으로, 이 중 7~8월 두 달간 2503건(73%)이었다. 특히 8월 한 달간만 1826건(54%)이 집중됐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1660대의 119 구급차를 폭염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모든 구급차에는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얼음팩, 정맥 주사세트, 전해질 보충용 음료, 물스프레이 등 폭염 대응 물품 9종이 보강됐다.
출동 공백 발생 시 구급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펌뷸런스'(소방 펌프차에 구급 기능을 추가한 차량) 1429대도 별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응급 상황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국 20개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문 의료진을 배치, 24시간 응급처치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망설이지 말고 119에 신고해달라"며 "소방청은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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