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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떻게 들어갔지?"…충주맨도 놀란 하수구 '이것'

등록 2025.08.05 10:21:06수정 2025.08.05 1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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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호우로 인해 물바다가 된 충주시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충주시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뉴시스] 호우로 인해 물바다가 된 충주시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충주시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최근 충청 지방에 극심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인기 유튜버 충주맨이 하수구 쓰레기 제거 작업 장소 등 침수 현장을 찾은 모습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충주시에는 '호우,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충주맨은 "지금 폭우가 오고 있다. 비가 많이 와서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라며 "하수구가 다 막혀서 긴급 출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수관 준설 차량을 타고 빗물이 가득 고인 도로 현장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성인 남성 무릎 아래 정도까지 물이 가득 차 있었고, 바로 옆에는 논이 있었다.

충주맨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농작물 피해 우려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해결해 보겠다며 하수구 쓰레기 제거 작업이 한창인 장소로 이동했다.

현장에는 하수구에서 빼낸 페트병 등 각종 쓰레기 더미가 잔뜩 있었고, 이를 본 충주맨은 "이게 어떻게 들어가 있지? 고의로 넣은 건 아니겠죠?"라고 말했다.

하수구 쓰레기 제거 담당자는 "관로가 막혀서 물이 넘치는 건지 아니면 수로 쪽에 수위가 높아져서 물이 안 나가는 건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수구 쓰레기 제거 작업을 맡은 다른 동사무소 직원은 "밤새우고 왔다. 끝나고 다른 데 가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맨은 그에게 "비가 올 때마다 이러는 건데 지원 같은 건 없냐?"고 물었고, 그는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충주맨은 하수구 작업을 하는 장소 옆에서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겠다"면서 도로 교통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충주맨의 교통정리는 2시간 가량 이어졌고, 무릎까지 차 있던 물은 그 사이 다 빠졌다.

충주맨은 "저희 지자체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묵묵히 제 임무를 다하시는 분들을 진솔하게 조명하는 충주맨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 "고생하셨다. 쓰레기는 제발 쓰레기통에! 분리수거는 철저히 합시다" "진짜 밤새워서 피해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분들 많다는 거 알려주는 순기능이다" "현장의 사실들을 알려주는 좋은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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