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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 성료…"창립 70주년 기념"

등록 2025.08.05 11: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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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문학과 기술' 주제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

기조강연 및 특별세션

[서울=뉴시스] 제24차 ICLA Congress 개막식 현장이다. (사진=동국대 제공) 2025.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24차 ICLA Congress 개막식 현장이다. (사진=동국대 제공) 2025.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동국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고양시·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와 공동으로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ICLA) 총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비교문학과 기술(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학자, 작가, 문화 리더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ICLA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특별 강연 ▲5인의 세계 석학 기조강연 ▲한국문학 관련 특별강연 ▲4개의 특별세션(Special Sessions)이 진행됐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장 르클레지오(J.M.G. Le Clézio)는 화상 강연을 통해 시인의 정체성과 번역의 본질을 탐구했다. 그는 "시인이란 고정된 자아가 아닌, 타인의 몸을 채우는 존재"라며 "번역 또한 타자의 언어와 감각을 수용하는 창조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5인의 비교문학과 세계문학 석학들의 기조강연도 이어졌다. 먼저 ▲고려대 김우창 교수의 '삶의 진실과 문학의 변주' ▲미국 세계문학연구소 소장·하버드대 데이비드 댐로쉬 교수의 '언어 전쟁과 문자 세계의 충돌' ▲중국 윤리비평문학협회 회장·광동외국어대·절강대 니에 젠자오 교수의 '구술문학과 뇌 텍스트의 인지 원리'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SOAS 런던대 웬친 오우양 교수의 '그림자극과 비교문학의 다언어적 방법론' ▲전 ICLA 회장·프리스턴대 산드라 버만 교수의 '번역, 언어, 문학적 상호성' 강연이 펼쳐졌다.

4개의 특별세션은 인공지능 시대의 문학적 상상력과 기록유산의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였다.

세션은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과의 협력과 업무협약(MOU) ▲인공지능(AI)와 문학의 윤리적 상상력: 기계와 공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글로컬 출판 ▲ICLA 창립 70주년 기념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민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회는 문학과 기술, 기억과 번역, 세계문학과 지역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성의 교차로이자 문화적 상상력의 축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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