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농가 쌀 판로 막막" 옹진군,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정부에 요청
![[인천=뉴시스] 문경복 옹진군수가 최근 농림식품부를 찾아 공공비축미곡 매입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옹진군 제공) 2025.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5/NISI20250805_0001911220_web.jpg?rnd=20250805154611)
[인천=뉴시스] 문경복 옹진군수가 최근 농림식품부를 찾아 공공비축미곡 매입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옹진군 제공) 2025.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을 충분히 배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제도는 정부가 민간에서 쌀을 매입해 비축함으로써 수급 조절과 비상시 대비를 도모하는 제도다. 매입 물량은 매년 정부가 정해 배정한다.
옹진군은 섬으로 이루어진 도서지역으로, 지리적 특성상 물류비가 많이 들고 민간 유통망이 부족해 쌀을 시장에 출하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농가가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옹진군에 배정되는 매입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수확한 쌀을 제값에 팔지 못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우리 군은 도서지역으로 이뤄져 쌀 생산과 출하의 대부분이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매입물량 확보와 관련해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브랜드쌀 생산 등 정부 수매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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