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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이 군 공격으로 5일 하루 민간인 83 명 피살- 민방위대

등록 2025.08.06 08:25:41수정 2025.08.06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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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은 아사자도 8명 늘어 총 188명…94명은 어린이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 6만 1020명, 부상자 15만 671명

[칸유니스=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인도주의 구호 물품 수송트럭에 접근하다가 다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 바닥에서 치료받고 있다. 2025.08.06.

[칸유니스=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인도주의 구호 물품 수송트럭에 접근하다가 다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 바닥에서 치료받고 있다. 2025.08.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 전역에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과 포격으로 팔레스타인인 83명이 하루 동안에 숨졌다고 가자 민방위본부가 발표했다.

마무드 바살 민방위대 대변인은 신화통신에게 사망자 가운데 58명은 가자 북부와 중부, 남부에서 구호식 배급을 줄서서 기다리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가자지구의 병원들 마다 갖가지 피해 정도가 다른 부상자들이 수십 명씩 도착했다고 바살 대변인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서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하마스의 무장군 알 카삼 여단은 이 날 성명을 발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시에서 이스라엘 군 여러 명을 박격포로 공격했다.  이 작전에는 알-쿠즈 여단과 나세르 부대 등이 합동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휴전이 끝난 3월 18일 부터 지금까지 가자지구에 집중 공격을 가해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9519명을 살해하고 3만8630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데이르알발라=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낙하산으로 투하된 인도적 지원 물품에 몰려들고 있다. 2025.08.06.

[데이르알발라=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낙하산으로 투하된 인도적 지원 물품에 몰려들고 있다. 2025.08.06.

2023년 10월 전쟁 기시 이후 지금까지의 총 사망자 수는 6만1020명,  부상자는 15만671명에 달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5일 발표했다.
 
지난 24시간 동안에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람도 추가로 8명이 발생했다.  전쟁 후 발생한 아사자 수는  총188명이며 이 중 94명이 아이들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의 여러 매체들은 같은  5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 전체에 대한 완전한 점령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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