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또래 학생 때리고 돈 뺏고…바지 벗겨 촬영까지 한 日 10대들

등록 2025.08.06 11:34: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시스] (사진=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학생 7명을 때리고 돈을 뺏은 뒤 하의를 벗겨 영상까지 촬영한 일본의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일본 지역 매체 고베신문에 따르면 효고현 경찰청 청소년과와 스마경찰서는 이날 공갈·비동의 음란 등 혐의로 고베시 니시구에 거주하는 15세 비취학 소년 2명을 체포했다.

이들 2명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던 다른 3명과 공모해 지난달 2일 오후 5시께 고베시 스마구의 주차장 주변에서 15·16세 남자 고교생 7명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하고 현금 약 2만 엔 등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 학생 7명의 하반신을 노출하게 한 뒤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저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2명은 공갈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으나, 비동의 음란 등 그 외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학생 7명과 가해 소년 5명 중 일부는 서로 면식이 있었다.

피해 학생 측은 "시비를 걸었다"고 하고 있으며, 가해 소년 측은 "연애 관련 소문이 문제로 번졌다"고 주장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