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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회교류센터 "전례없는 시기…의회외교 기여할 것"

등록 2025.08.07 05:01:52수정 2025.08.07 05: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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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웨이먼 KIPEC 초대 센터장 간담회

"美 의회에 한미관계 중요성 알리는데 기여"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제임스 웨이먼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 초대 센터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KIPEC 사무실에서 특파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8.07.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제임스 웨이먼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 초대 센터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KIPEC 사무실에서 특파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8.0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미 관계의 중요성과 양국, 특히 그중에서도 미국이 겪고 있는 전례없는 시기를 감안할 때 의회 차원에서 더 많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미간 의회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설치된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를 이끌게 된 제임스 웨이먼 초대 센터장은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KIPEC 사무실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무역과 투자, 세계 전반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불과 몇년전과 비해서도 달라지고 있다"며 "한국 같은 국가들이 미 의회 구성원 개개인에게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줄 수 있다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며, 우리가 그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KIPEC은 미국 정치 심장부인 워싱턴DC에서 국회 대미 외교를 지원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아직은 존재감이 미미한 편이지만, 점차 활동폭을 넓혀 한미경제연구소(KEI)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과 같이 워싱턴 내 한국 관련 저명 단체 목록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것이 웨이먼 센터장의 계획이다.

지난 6월 부임한 그는 "제가 온 이후 가능한 많은 회의에 참석하려고 노력해왔다"며 "국무부나 싱크탱크, 의회 등인데 앞으로도 몇달동안 그런 활동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제임스 웨이먼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 초대 센터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KIPEC 사무실에서 특파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8.07.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제임스 웨이먼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 초대 센터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KIPEC 사무실에서 특파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8.07.

특히 의회에서는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코커스를 시작으로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소위원회까지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계 미국인이 직원으로 근무하거나, 한국 기업 투자가 이뤄진 지역구 의원들도 공략 대상이다.

다만 특정한 이익을 위한 로비창구가 되기 보다는 의회간 교류를 위한 토대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웨이먼 센터장의 생각이다.

그는 KIPEC 만의 특징에 대해서는 "한국 국회와 의회간 관계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유일한 기관이 될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의 특징이며 그것을 고수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웨이먼 센터장은 국무부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을 주로 담당했다. 한국에서도 두차례 근무했는데 주한미국대사관 정무참사관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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