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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태극기 건곤감리→패턴 재탄생…고교생 대상 영예

등록 2025.08.07 10:30:00수정 2025.08.07 14: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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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40점 우수작 선정

[서울=뉴시스] 대통령상을 받은 박나림 학생의 건곤감리 텍스타일

[서울=뉴시스] 대통령상을 받은 박나림 학생의 건곤감리 텍스타일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40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한 달간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로 나눠 그래픽, 제품, 영상 부문으로 진행됐다. 930여점이 넘는 출품작 중에는 독립 정신의 대표적 상징물인 태극기를 주제로 한 창작물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태극기의 사괘인 건(하늘), 곤(땅), 감(물), 리(불)에서 영감을 얻어 텍스타일(패턴)로 디자인한 고등부 박나림 학생이 수여했다.

이 작품은 각 괘가 지닌 상징성과 구조적 형태를 재해석하고, 전통 철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표현했다는 평가다.

국무총리상은 ▲'태극조합'을 출품한 최우영 씨(일반부) ▲'건곤감리 화재 패키지'를 출품한 이가은 학생(대학부) ▲'건곤감리 인센스스틱 시리즈'를 출품한 양영희 학생(고등부)이 받았다.

그 외 36명의 수상자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비롯해 12개 기관의 기관장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1000만원, 국무총리상 500만원(고등부 300만원) 등 총 56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행안부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아트센터에서 이번 수상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획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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