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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와 UAE에서 만날 수 있어"…UAE 대통령 회담후

등록 2025.08.07 21:58:22수정 2025.08.07 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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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샤코프, "젤렌스키 끼는 3정상회의는 논의조차 안돼"

[AP/뉴시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오른쪽)이 7일 UAE의 모하베드 빈 자예드 알나히안 대통령과 크렘린에서 환담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오른쪽)이 7일 UAE의 모하베드 빈 자예드 알나히안 대통령과 크렘린에서 환담하고 있다.

[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자신의 정상회담 가능 장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UAE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예드 알 나히안 대통령과 크렘린에서 만난 뒤 이렇게 공표했다.

앞서 크렘린 고위 관리는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이 빠르면 내주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뚜렷한 속도를 내지 않으면 8월 8일을 시한으로 러시아에 엄중한 경제 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렘린의 미-러 정상회담 합의 발표는 8일(금) 시한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크렘린의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이 내주에 열릴 수 있다면서 회동 장소도 '원칙적으로' 합의 결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우샤코프는 또 전날 미국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의 푸틴 예방 후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제시했던 트럼프-푸틴-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간의 3정상 회동과 관련, '미국이 언급했을 뿐 논의조차 안됐다'면서 가능성을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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