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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광주·전남 천둥·번개 동반 200㎜ 이상 많은 비

등록 2025.08.09 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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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많은 비 내리는 광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많은 비 내리는 광주.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삼복 더위의 마지막 말복인 9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0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지역 150㎜이상, 해안가 200㎜ 이상이다. 시간당 강수량은 이날 늦은 오후 부터 10일 오전에 30~7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남 고흥·강진·해남·완도지역에는 폭염 주의보, 서해남부먼바다·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 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바람은 해안가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으며 물결도 1~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남 남해안지역은 높은 물결이 갯바위, 방파제, 도로로 넘칠 것으로 예상돼 저치대 침수, 하수 역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오전 21도~24도, 오후 27도~31도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대기가 습해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하천·계곡·해안가 주변의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관로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운전자는 많은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침수 될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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