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부 7개 시군 호우 예비특보, 재대본 '비상 1단계'
10일까지 최대 100㎜ 이상 비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남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정읍, 남원,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호우 예비특보는 앞으로 많은 양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될 때 미리 발령되는 특보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예비특보가 내려진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전북은 20~80㎜의 비가 내리겠으며, 남부권을 중심으로는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예비특보 가동에 발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비상 1단계를 선제 가동했다.
전북도는 하천 산책로, 지하차도, 둔치변 주차장 등을 통제하고 붕괴 우려 지역 등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또 각 부처와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유지해 도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계곡 등지에서는 비로 인해 수위가 급격히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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