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110㎜ 많은 비…전남 도로침수·주민 사전대피·하천 통제(종합)
10일까지 최고 200㎜…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광주=뉴시스] 비 내리는 광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10/02/NISI20191002_0015658907_web.jpg?rnd=20191002105836)
[광주=뉴시스] 비 내리는 광주.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9일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많은 비로 인해 전남 해남의 도로가 침수되는 등 3건의 호우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4시 13분께 해남군 산이면 한 마을 앞 도로에 토사가 쌓여 관계당국이 긴급 정비했다. 또 같은날 오후 4시 8분께 해남읍 도로가 침수됐으며 나주 다시면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복구됐다.
또 비로 인해 무등산·지리산·월출산·내장산·다도해국립공원 탐방이 제한되고 있으며 둔치주차장과 공원·캠핑장, 하천변, 하상도로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광주와 광양·구례·화순·무안·함평 지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돼 112가구 143명이 인근의 학교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오후 9시 기준 강수량은 완도 여서도 110.5㎜, 신안 가거도 99㎜, 신안 홍도 92.5㎜, 여수 초도 88.5㎜, 흑산 87.9㎜, 영암 학산 82.5㎜, 보성 75㎜, 광주 광산 22㎜를 기록했다.
완도·흑산도·홍도에는 호우경보, 나주·화순·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목포·신안·진도·거문도·초도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비는 밤사이 내륙지역으로 확대돼 시간당 30~70㎜ 이상, 10일까지 최대 20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밤사이 내륙지역까진 확대돼 천둥·번개를 동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