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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임성근 3차 소환…임 "진술 거부는 피의자 권리"

등록 2025.08.11 09:57:17수정 2025.08.11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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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번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 거부

"고석 변호사 일면식·만남 등은 허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8.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이주영 기자 = 순직해병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1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재차 소환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9시6분께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일과 지난 7일에 이어 세 번째 대면 조사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고(故) 채수근 상병이 순직한 당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무리하게 지시했다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선 특검의 두 차례 조사에서 상당 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조사실로 이동하기 전 임 전 사단장은 '진술을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진술 거부는 형법과 형사소송법에 보장된 피의자의 권리"라며 "법에 보장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진실과 사실들은 수천 번 진술하고 설명했다"며 "진실을 밝히는 책임은 수사기관의 책임"이라고 했다.

'VIP 격노설'이 불거진 회의 다음 날인 2023년 8월1일 박철완 검사를 만난 이유에 대해선 "사촌 동생이 박철완 검사"라며 "박철완에게 제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데 도와달라 했다"고 답했다.

임 전 사단장은 같은 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석 변호사와 만났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선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석 변호사의 일면식·만남·통화 등은 사실 아닌 허위"라며 "특검에서 이미 다 파악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구명로비를 위해 자신의 아내가 김건희 측근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혀 전해 들은 바 없다"며 "저희 가족은 전혀 그러한 통화라든가 접촉, 로비를 하지 않았다. 일점일획도 사실이 아님을 여러분 앞에 장담 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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