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심사 중앙지법에 지지자 집결…"영장 기각" 촉구
보수단체·지지자 등 법원 인근 모여 구속 기각 촉구 집회
오전 10시10분부터 구속 심사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한 서울중앙지법 인근에 지지자들이 모여든 모습. 2025.08.12](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01916082_web.jpg?rnd=20250812095533)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한 서울중앙지법 인근에 지지자들이 모여든 모습. 2025.08.12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유서영 인턴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한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날 오전부터 김 여사 자택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법원 앞에는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전 8시30분께 아크로비스타 앞에서는 한 지지자가 '부부동반 구속반대' '구속수사 좋아하는 검사 개탄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홀로 서있었다. 맞은편 서울중앙지방법원 지지자 7명 남짓이 모여 태극기와 '윤 어게인'이 적힌 깃발을 흔들며 '안동댐 특검하라' '김혜경 특검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신자유연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앙지법 인근에서 김 여사 구속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 100여명은 '김건희 여사 인권 보장하라' '여성인권 유린하는 이재명 일당 여성단체 왜 침묵하냐' 등 문구가 적힌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모여들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집회가 시작된 뒤 김 여사 출석 시간이 다가오자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곧 김건희 여사님이 도착하니 법원 앞으로 이동해 응원하달라"라고 안내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동문 앞으로 이동해 김 여사 출석을 기다렸다.
이들이 서울중앙지법 입구에 모여들자 경찰은 횡단보도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통제를 강화했다.
오전 9시26분께 김건희 여사가 법원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김건희 여사님 힘내세요"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이들은 이후 집회가 진행되는 정곡빌딩 남관 앞으로 다시 이동해 김 여사 구속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 여사의 영장실질심사를 대비해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건너편에 있는 북문(3동문)의 보행로와 차량 통행로를 폐쇄한다. 법원 출입구에서는 소지품 검사 등이 이뤄지며 경계가 강화됐다. 검찰청과 마주 보는 정문과 그 반대편의 동문은 개방하되 출입 시 강화된 면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잠시 후 오전 10시10분부터 서관 319호 법정에서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심문을 마친 후에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결과를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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