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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 흐르는 '오정해의 사랑방' 13년 만에 열린다

등록 2025.08.13 07:30:00수정 2025.08.13 0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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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기획공연…13년만에 리마인드

판소리·대금산조·아쟁산조 명인 출연…오정해 진행

[서울=뉴시스] 국악인 오정해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악인 오정해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영화배우겸 국악인 오정해가 13년만에 풍류 무대로 돌아온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기획공연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는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리마인드 공연이다. 오정해는 정해진 대본이나 연출 없이 즉흥적으로 명인들의 공연을 진행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대해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사랑방 풍류처럼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며  "명인들의 뛰어난 예술적 기량으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멋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시대 사랑방은 휴식 공간을 넘어, 학문과 예술, 풍류가 어우러진 문화 공간이었다. '묵재일기'에는 음악과 춤을 즐기며 교류하던 사랑방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그곳의 예인들은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이자 연출가였다.

이번 공연에는 판소리 김일구 보유자,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창시한 원장현 명인,  아쟁산조 이태백 명인이 참여한다. 명인들은 즉흥 연주와 대담을 펼친다. 

무대는 전통매듭과 청사초롱으로 꾸며져 실제 사랑방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연 중 전통다과도 제공된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공연 영상은 추후 국가유산진흥원 유튜브에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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