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 톨허스트 7이닝 무실점' LG, KT 11-2로 완파
LG 장단 15안타 폭발…박해민 2안타 2타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2025.08.12.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1-2로 완승을 거뒀다.
영봉승을 수확한 1위 LG는 66승째(2무 42패)를 거뒀다.
반면 투타 양면에서 모두 고전한 KT(54승 4무 53패)는 3연승이 무산됐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 투수 톨허스트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7회까지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아울러 톨허스트는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수확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초반부터 톨허스트가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KT 타선을 압도했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 정리한 톨허스트는 3회말 1사에서 장진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권동진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말은 공 3개로 마무리했다.
톨허스트는 4회말 기습 번트를 시도한 선두타자 앤드류 스티븐슨을 3루수 뜬공으로 막아낸 뒤 허경민과 안현민을 각각 좌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2,3루 상황 LG 박해민이 2타점 동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5.28.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8/NISI20250528_0020830102_web.jpg?rnd=2025052820323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2,3루 상황 LG 박해민이 2타점 동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1사에서 구본혁이 안타를 때려낸 뒤 2루 베이스를 훔친 데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후속 타자 박해민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쳐 3루 주자 구본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타석에 선 신민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LG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1사 3루에서는 문성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을 밟았다.
7회초 한 점을 추가해 4-0으로 리드한 LG는 8회초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사 2루에서 오지환이 1타점 중전 안타를 생산했고, 박동원의 2루타과 구본혁의 고의4구로 일군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2사 2, 3루에서는 신민재가 격차를 7점까지 벌리는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KT는 2사 1, 2루에서 대타 오윤석이 2타점 3루타를 날렸으나 스티븐슨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추격이 종료됐다.
오히려 LG는 9회초 박동원, 박관우가 각각 2타점 2루타를 작렬하면서 KT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LG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박해민이 2타수 2안타 2타점, 박동원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KT의 선발 투수 오원석은 5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 시즌 6패째(10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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