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구로 7이닝 삭제한 LG 톨허스트의 강렬 데뷔…염경엽 감독 "최고의 투구"
톨허스트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LG 11-2 대승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2025.08.12.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위 LG(66승 2무 42패)는 2위 한화 이글스(62승 3무 42패)와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LG 선발 투수 톨허스트의 투구가 압권이었다. 그는 7회까지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가 KBO리그 첫 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박동원이 4가지 구종을 적절히 섞어가며 볼배합을 잘해주면서 좋은 경기로 이어갈 수 있었다"며 "톨허스트의 KBO리그 첫 승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승리에 힘을 보탠 나머지 수훈 선수들을 향해서도 엄지를 세웠다.
염 감독은 "5회 구본혁의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찬스의 흐름을 만들었고, 박해민과 신민재, 문성주의 타점으로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 전반적으로 여유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지난 경기에서 패한 뒤 연패를 안 하고 다시 승리할 수 있게 집중해 준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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