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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안정된 물가 상승 속 S&P·나스닥 최고치 경신

등록 2025.08.13 05:43:49수정 2025.08.13 0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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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낮은 물가 상승률…뉴욕증시 상승 마감

투자자들 '골디락스' 경기 기대감 속 금리 인하 베팅↑

[뉴욕=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S&P 500은 1.13% 오른 6445.76, 나스닥 지수는 1.39% 상승한 21681.9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10% 올라 44458.61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NYSE 표지판의 모습. 2025.08.13.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S&P 500은 1.13% 오른 6445.76, 나스닥 지수는 1.39% 상승한 21681.9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10% 올라 44458.61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NYSE 표지판의 모습. 2025.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예상보다 온건한 인플레이션 지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S&P 500은 1.13% 오른 6445.76, 나스닥 지수는 1.39% 상승한 21681.9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10% 올라 44458.6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최신 인플레이션 지수는 트럼프발 관세 정책으로 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와화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은 7월 2.7%로 전월과 동일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8%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연간 상승률은 7월 3.1%로 전월(2.9%)보다 높았고, 시장 예상치(3.0%)도 웃돌았다. 연준 등 물가 당국은 이 근원 CPI 수치를 더 주시하고 있다.

이번 인플레이션 지수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94%로 예측했는데, 이는 이전 85%에서 상승한 수치다. 10월과 12월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늘었다.

미국 은행 자산운용 그룹의 톰 헤인린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금 주식시장에는 '골디락스(Goldilocks) 구간'이 형성된 것 같다"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9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금리는 하락세, 기업 실적은 상승세를 보이는 중으로, 이는 주식시장 전반에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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