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보은군, '자기주도학습센터' 건립 맞손

보은교육지원청서 정책 간담회 개최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왼쪽 여섯번째)과 최재형 보은군수(오른쪽 다섯번째)가 14일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보은군이 손잡고 공립 공부방 설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건영 교육감과 최재형 군수는 11일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공립 자기주도학습센터인 '공공 공부방' 설립을 약속했다.

군이 소유한 공용 재산을 활용, 총면적 148.73㎡ 규모로 학생 25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보은읍 교사리에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교육청과 보은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구성, 학생 모집 등을 맡고 보은군은 시설 관리·운영, 인력 채용을 담당한다.

공부방을 학습 멘토링, 진로 상담, EBS 온라인 학습, 대학생 멘토링, 입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교육부 공모 사업에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응모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모에 뽑히면 교육부가 최대 3년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운영 협조 ▲보은군 철도 유치 동참 ▲충북 학생 체인지 앱 활용 ▲지역 연계 늘봄학교 협력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보은군은 10월22~26일까지 청주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리는 교육박람회장 지자체 홍보관에서 지역 교육정책과 군정 성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보은이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교육이 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북교육청이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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