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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2025 보훈무용제', 22일 개막

등록 2025.08.1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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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1일 나루아트센터 대·소공연장

'젊은예인전' '무색-춤의 빛깔' '보훈무용제' 등

[서울=뉴시스]광복 80주년 기념 '2025 보훈무용제' 포스터. (이미지=보훈무용예술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광복 80주년 기념 '2025 보훈무용제' 포스터. (이미지=보훈무용예술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보훈무용예술협회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소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2025 보훈무용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22~23일 축제 첫 번째 사전축제는 '2025 젊은예인전'으로, 30대 전통춤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젊은 춤판이다.

22일엔 구명서의 낙화무언, 권미선의 강선영류 태평무, 김수현의 채향순류 소고춤, 김윤서의 십이체장고춤, 박채원의 경기수건춤, 백현아의 최현류 여울, 이한솔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최은진의 이매방류 승무를 선보인다. 23일에는 김지현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김혜진의 한영숙류 태평무, 노수연의 김경란류 교방굿거리춤, 박철우의 이매방류 승무, 박해정의 선입무, 정민서의 김백봉부채춤, 한효설의 박병천류 진도북춤, 홍은채의 비상 등이 무대에 오른다.

24일 사전축제 두 번째는 '무색(舞色)-춤의 빛깔'로 중견 무용가들이 전통춤의 아름다운 향연을 펼쳐낸다.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 황인정 선생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김유정 선생의 박재희류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민성희 선생의 정재만류 살풀이춤, 평안남도 무형유산 김백봉부채춤 이수자 안귀호 선생의 김백봉부채춤,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 유승관, 박상주 선생의 2인 처용무, 용인대 조성민 객원교수의 임관규류 부채입춤, 국립무용단 훈련장 정관영 선생의 평채소고춤, 전북무형유산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진현실 선생의 김경란작 승무 등이 출연한다.

보훈무용제 개막공연인 '우리 춤 전시회'는 26일 각 무용단의 공동무대로 구성했다. 오프닝 무대는 이미희 필 무용단의 '대한이 살았다'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출연단체는 THE 춤:맥, 이유YIU댄스컴퍼니, 김승일무용단, 춤이음 등이며, 광복 이후 다양한 우리춤을 보여준다.

28~29일에는 경연부문 '2025 보훈무용제'가 열린다. 보훈무용제는 1차 서류심사와 영상심사를 통해 6명 안무가를 선정하고, 2차 공연을 통해 경연무대로 진행한다.

선정된 안무가는 조원석댄스무브먼트 조원석 안무가의 라이즈 업(Rise up), 리얼댄스컴퍼니 류지나 안무가의 몸이 불러낸 기억, 블루댄스씨어터2 정유진 안무가, YIL 어진 안무가의 다카포(Da Capo), 씨아트댄스컴퍼니 강진비 안무가의 작은 불씨들, 민애경댄스그룹 민애경 안무가의 잊지 않겠습니다가 선정됐다.

30일은 시민참여형 부대행사로 '무작(舞作)-춤을 만들다' 공연을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춤을 만들고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단체로 한사모댄스컴퍼니의 笛(적)푸살, 황순임무용단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로라무용단의 보름달아래, 강강, 군산시어린이무용단의 놀이, 굿…판, 남댄스컴퍼니의 남화연류 시나위춤, OMD 댄스 컴퍼니의 박병천류 진도북춤 등을 선 보인다.

31일 폐막공연에는 '세월을 가진 춤을 추다'가 열린다. 단국대학교 김선정 교수의 배구자의 신 민요춤: 에여라 노아라, 중앙대학교 김승일 교수의 이매방류 승무, 전주대사습청 유영수 관장의 선입무, 계원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 김호은 선생의 옥적의 곡, 예원학교 교사 손미정 선생의 최현 비상, 중앙대 이주희 교수의 오북춤, 서경대 전순희 교수의 여울,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박경량 이사장의 교방 소고놀음춤 등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보훈무용예술협회는 보훈과 관련된 대표적인 무용예술단체다. 2013년부터 진행해 온 '무담(舞談)-춤 이야기'를 시작으로 보훈무용제(보훈댄스페스티벌)로 바꿔 행사 프로그램인 경연무대의 형식과 틀을 재정비했다.

유영수 이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행사가 많은 시민이 참여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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