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백범 김구의 꿈, 성남에서 실현할 것"

성남시, 제80회 광복절 기념식 개최

[성남=뉴시스] 신상진 성남시장(사진 앞 줄 가운데)이 15일 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부르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순국선열의 정신을 성남에서부터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15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제10회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 경축사에서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우리 민족은 암흑 같은 식민 통치 아래에서도 결코 굴복하지 않았으며, 나라를 되찾기 위한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용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구는 뿌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도시,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말씀하신 '기초가 견고한 나라', 백범 김구 선생께서 꿈꿔 왔던 ‘높은 문화의 나라’를 성남에서부터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시립교향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지회장 기념사, 시장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 성남시지회 임경수 회장 등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공무원,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