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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외국인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나선다

등록 2025.08.18 1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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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와 MOU

[수원=뉴시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와 오경석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대표가 18일 경기복지재단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자 보호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복지재단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와 오경석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대표가 18일 경기복지재단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자 보호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복지재단 제공) 2025.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복지재단이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와 손잡고 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에 나선다.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18일 경기복지재단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자 보호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도와 법률에 익숙하지 않아 불법사금융에 취약한 이민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불법사금융 피해자 지원 ▲피해 정보 공유 및 협력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 ▲이민사회 인식 개선 교육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복지재단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최초로 불법사금융 피해지원 전담팀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5522건의 피해를 지원하고 52억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올 상반기에도 4353건, 54억원 상당의 피해 예방 성과를 기록했다.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신설된 경기도 이민사회국 출범에 맞춰 기존 안산시 '외국인인권지원센터'를 확대 개편,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2층으로 이전했다. 결혼이주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외국 국적 교포 등 다양한 이민자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한다.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81만명의 이민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인권과 복지,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 접근이 절실한 상황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복지정책과 공공서비스가 이민 사회에 실질적으로 닿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고금리 불법사금융 피해로부터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오경석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대표는 "이번 협력이 피해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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