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김용대 드론사령관 20~22일 추가 소환 조사
'무인기 작전' 보고 경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평양 무인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추가 소환한다. 사진은 김 사령관. 2025.07.17.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20892630_web.jpg?rnd=2025071710141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평양 무인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추가 소환한다. 사진은 김 사령관.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평양 무인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추가 소환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연속 김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지난해 10~11월 드론작전사령부가 평양 등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이른바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인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 사령관은 이 작전에 관여한 핵심 인물이다.
특검팀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무인기 작전이 가장 먼저 보고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령관이 여 전 사령관에게 직접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설명했다는 것인데, 특검팀은 이 작전이 김 사령관과 여 전 사령관을 거쳐 대통령실로 보고됐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여 전 사령관 측은 무인기 작전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단 입장이다.
무인기 작전과 관련해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은 '창군 이래 북한을 상대로 그런 작전을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 사령관 측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신 전 실장에게 대면 보고까지 마쳤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른바 'V(대통령) 보고서'와 관련해서도 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작성에 직접 관여했으며, 이를 보고했다는 내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 사령관 측은 특검이 조사에서 V 보고서를 언급 또는 제시하지 않았단 입장이다.
특검이 김 사령관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특검팀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 5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1일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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