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 촉구 릴레이 1인시위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 "협의 조건 무시된 밀어붙이기식 재심의 절대 안돼"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동낱 물류센터 백지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조미선, 송진영, 전예슬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제공)2025.08.2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706_web.jpg?rnd=20250821162019)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동낱 물류센터 백지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조미선, 송진영, 전예슬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 촉구' 릴레이 1인시위를 벌였다.
오산시의회 송진영, 조미선, 전예슬 의원은 이날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교통영향평가' 재심의가 열리는 동안 차례로 백지화 촉구 시위를 벌였다.
이번 재심의는 지난 5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 ▲화성시·오산시·사업자 간 협의 ▲동부대로 교통 개선 대책 ▲사업지 규모 축소 등 조건부 의결에 따라 화성시가 보완서를 제출하면서 이뤄졌다.
보완서에는 당초 연면적 52만㎡ 규모에서 40만㎡ 수준으로 축소하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의회는 그러나 면적이 축소되더라도 여전히 주민피해와 교통대란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이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5.08.2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712_web.jpg?rnd=20250821162139)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이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송진영 의원은 “좌회전 금지, CCTV 설치 같은 임시방편으로는 교통지옥을 막을 수 없다”며 “오산IC와 동부대로는 이미 포화 상태인데 물류차량 수천 대가 추가된다면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이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5.08.2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714_web.jpg?rnd=20250821162212)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이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조미선 의원도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오산 도심 한복판이 대형 화물차 통행로로 변한다”며 “학교, 주거지, 상권까지 밀집한 도심 구조상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되고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오산시민이 피해를 떠안는 구조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재심의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 조건부 협의 조건이 미이행된 밀어붙이기식 절차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전예슬 의원은 “경기도가 지난 5월 심의과정에서 화성시·오산시·사업자 협의를 조건으로 달았지만 실제로는 오산시와 사업자 간 제대로 된 협의는 없었다" 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절차는 명백한 문제이며 공해와 교통지옥을 유발하는 물류센터 설립에 오산시는 반대한다"고 성토했다.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이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5.08.2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715_web.jpg?rnd=20250821162241)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이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시의회는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범 시민연대 및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통해 물류센터 반대운동을 전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해당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1131 일원에 당초 연면적 52만5371.32㎡, 축구장 80여개 부지에 지하 3층~지상 8층,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까지 조성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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