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인공지능 수도로의 도약 전략 제시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 ‘울산 AI 테이터센터’ 유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25.06.16.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6/NISI20250616_0020852777_web.jpg?rnd=20250616122937)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 ‘울산 AI 테이터센터’ 유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패럼타워에서 시사저널이 주최하는 2025 굿시티토론회(포럼)에 강연자로 초청받아 기조 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굿시티토론회는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8번째를 맞는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김 시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울산이 설계한 미래를 주제로 울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응 전략, 산업수도에서 인공지능 수도로의 도약을 위한 울산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위기를 넘는 해법은 기업과 일자리임을 강조하고, 그간 울산이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 에너지 비용 경쟁력 강화, 투자기업 통합 행정 지원 사례 등 비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울산은 지난 60여 년간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을 앞세워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왔다"며 "그러나 세계 경기 둔화와 친환경 전환, 디지털 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울산 산업도 변화를 피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이어 "인공지능을 산업 전반에 접목해 생산성과 효율성, 안정성을 혁신하는 것이야말로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울산의 인공지능 수도 도약 전략으로는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울산형 제조 인공지능 혁신 허브 조성,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실증단지 조성, 인공지능 특구 및 인재 양성 등을 제시한다. 또 울산을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힌다.
한편 울산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에는 초대형 인프라 확보도 포함된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6월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데이터센터는 향후 빅데이터 허브와 클라우드 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와 연계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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