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임기일치 정책'에…광주 민선8기 막바지 기관장 선임 난항
"인사 청문회 대상·임기 내년 6월 30일까지"
후임 공모 2개기관…지원자 1명으로 재공모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03/NISI20240103_0020182056_web.jpg?rnd=20240103141547)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임기 일치 정책에 따라 임기 1년도 남지않은 기관장에 지원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권한 대행체제 지속 등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3월 기관장의 임기를 광주시장과 일치하는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대상 출연기관은 총 11곳이다.
광주테크노파크·문화재단·정보문화산업진흥원·신용보증재단·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여성가족재단·기후에너지진흥원·글로방송(GGN)·인재평생교육진흥원·디자인진흥원 등이다.
이 중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날 신임 원장 임명장이 수여되며, 경제상생일자리재단장은 이번 주 선임된다.
반면 기후에너지진흥원은 이달 말, 여성가족재단 10월 19일, 광주테크노파크 11월 15일 기관장의 임기가 종료돼 새롭게 선임해야 한다.
이 중 여성가족재단과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기관장 공모에 지원을 하더라도 후보자 인선 후 청문회절차까지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임기는 민선8기 시장의 임기 종료일인 2026년 6월 30일까지로 수개월 남짓이다.
실제 두 기관은 지난달 후임 기관장 공모를 1차례 추진했지만 1명만 지원해 응모자가 선발 예정 인원의 2배수(2인)에 미달해 재공모를 해야 한다.
2차에서도 지원자가 없을 경우 권한대행 체제로 새로운 시장 선임 전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 8기 막바지에 임기가 종료되는 출연기관들이 있어 후임 공모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1명 밖에 되지 않아 재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기관장이 신임이 선임될 때까지 임기를 연장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공백은 없을 것 같다"며 "알박기 인사를 막기 위한 정책이 시행 초기여서 약간의 부작용도 있는 만큼 민선9기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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