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오토바이 '쾅' 80대 사망…화물차 운전기사 입건

[해남=뉴시스]박기웅 기자 = 갓길에 정차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4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화물차 운전기사 A(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25분께 해남군 해남읍 복평리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화물차(18.5t)를 몰다 갓길에 멈춰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80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갓길에 잠시 정차 중이던 B씨의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해 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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