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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러 하원의장 만나 "공정한 국제질서 추진해야"

등록 2025.08.26 16:53:10수정 2025.08.26 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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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 중국 방문

[모스크바=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중국을 방문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과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3년 5월 16일 모스크바에서 국가두마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볼로딘 의장. 2025.08.26

[모스크바=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중국을 방문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과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3년 5월 16일 모스크바에서 국가두마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볼로딘 의장. 2025.08.26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다음달 열릴 전승절 열병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중국을 방문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과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볼로딘 의장과 접견하고 양국 협력 강화 등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하며 전략적 의미가 풍부한 대국 관계"라면서 "높은 수준의 중·러 관계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세계 평화의 안정적인 원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달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를 여는 점을 들면서 "양측은 전통적인 우정을 이어가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심화해야 한다"며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손을 맞잡고 양국의 안보와 발전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국가들을 단결시키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국제 질서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양국 입법기관 간 협력도 함께 기대했다.

이에 볼로딘 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인사를 전하면서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러·중 관계가 깊이 발전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화답했다.

이어 "80년 전 소련과 중국 국민들은 파시스트와의 싸움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며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어렵게 얻은 이 승리를 축하하고 선열들을 기리며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방문에 앞서 볼로딘 의장은 최근 북한 최고인민회의 초청으로 대표단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 광복절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각각 만남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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