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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없인 미래 없다"…현대차그룹, 국제무대서 강조

등록 2025.08.27 10: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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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M16서 글로벌 수소 전략 공유

수요·공급 동시 확대 필요성 역설

인증·유통 기준 국제 협력 촉구

의전차 넥쏘로 수소차 상징 부각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진 가운데, 현대자동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의 켄 라미레즈 부사장이 CEM16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진 가운데, 현대자동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의 켄 라미레즈 부사장이 CEM16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 처음 시작해 16회째를 맞은 CEM은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공유와 지식 확산을 목표로 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국 정부 대표단, 국제에너지기구(IEA),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해 국제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는 한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수소위원회, 에어리퀴드 코리아, 톱소, 일본제철, 애플 등 약 10여 개 기업 및 국제기구 인사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로 자리 잡기 위해선 공공과 민간이 재정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 투자, 정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미래 연료 세션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술 및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해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구축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켄 부사장은 "전환기에는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이며, 제대로 된 유통 시스템이 마련되면 산업과 지역 전반에서 수소 에너지 공급이 효율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도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개설,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사진은 CEM16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주요 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 중인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모델인 '디 올 뉴 넥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사진은 CEM16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주요 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 중인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모델인 '디 올 뉴 넥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 외에도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 회의',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 회의' 등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에너지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장관급 인사들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32대를 제공한다.

수소차가 국제행사에서 의전차량으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차량의 상품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kW의 고효율 수소전기차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앞서 2022 FIFA 월드컵, G20 발리 정상회의, 아세안 정상회의,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도 친환경 차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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