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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파업 위기 넘겼다"

등록 2025.08.27 11:42:41수정 2025.08.27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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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27일 18차 교섭 진행

현대차 요청 하루 만에 교섭 성사

교섭 계기로 합의점 찾을지 주목

10월 추석연휴 전 타결 기대감 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상견례를 하고 있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부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상견례를 하고 있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부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5.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 노사가 노조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결렬 선언 2주 만인 27일 교섭을 재개하면서 합의점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현대차가 전날 교섭 재개를 요청한지 하루 만에 교섭 재개가 이뤄진 만큼, 노사가 전향적으로 교섭에 임할 것이란 진단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가 올해에도 무파업 타결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18차 교섭에 나선다. 현대차 노조가 지난 13일 열린 17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한지 2주 만에 교섭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노조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이를 노조가 받아들여 교섭 재개가 이뤄졌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노조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동석 대표는 입장문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위해 다시 한 번 노사가 대화와 협의, 그리고 지혜를 모을 때"라며 "노사 간 진정성 있는 논의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조에 교섭 재개를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의 생존과 발전, 직원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해법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할 것을 재차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동석 대표의 호소로 현대차 노사가 교섭 물꼬를 튼 만큼, 노조 파업 위기는 넘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는 25일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투표를 찬성 가결시키는 등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 파업 위기감이 커졌으나 이번 교섭 재개로 파업 가능성은 낮아진 분위기다.

현대차 노조 입장에서도 빠르게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 임단협 조기 타결을 노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올해 지부장(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 일정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10월 중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 내부에선 10월 추석 연휴 전 타결이 목표라는 얘기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가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 하루 만에 교섭에 나선 만큼, 노사가 이번 교섭을 계기로 합의점을 빠르게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노조 파업 없이 임단협을 타결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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