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회 추경 1761억 편성…"포스코 부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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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761억원 규모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 편성에 따라 시의 올해 살림 규모는 기정 예산 포함 1조7643억원으로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라고 시는 전했다.

추경안은 산업·서민경제 757억원(43%), 국토·지역개발 321억원(18.2%), 교통·물류 206억원(11.7%), 농림·축산 167억원(9.5%), 문화·관광 63억원(3.6%) 등으로 안배했다.

주요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612억원, 충주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5억원, 시민 인플루엔자 접종 6억원, 응급의료기관 지원 3억원 등이다.

서충주 포스코 부지 매입비 151억원과 수안보 도시재생 사업비 40억원, 주차환경 개선사업비 15억원, 노상 주차장 조성 8억6000만원도 반영했다. 시는 8만7481㎡(2만6400평) 규모 포스코 소유 부지를 매입해 체육·복지 복합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소 부지매입비 35억원, 전천후 론볼장 등 체육시설 조성비 13억원, 복합체육센터 건립비 10억원, 물빛길 조성 사업비 10억원, 문화회관 리모델링 사업비 2억2000만원도 눈에 띈다.

이 추경안은 내달 9일 개회하는 제29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심사를 거쳐 같은 달 16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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