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측근' 사업가 알선수재 혐의 재판, 오늘 시작
청탁과 함께 금품 받은 혐의
29일 첫 공판준비기일 진행
특검, 이날 김건희 기소 예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2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20941290_web.jpg?rnd=2025082109082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건진법사 측근의 재판이 오늘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현복)는 29일 오후 2시10분께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사업가 이모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이씨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공무원 직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씨를 지난 18일 구속기소했다.
특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청탁금지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물품을 전달하고, 그 대가로 통일교의 각종 현안 해결을 청탁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씨는 지난 21일 구속됐다.
한편, 특검은 각종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이날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특검은 구속 이후 5차례에 걸쳐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김 여사의 계속된 진술 거부로 추가 조사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특검은 그를 재판에 넘긴 후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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